6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하는 수국의 계절입니다. 수국으로 유명한 추천 여행지 중 한 곳이 통영에 있는 연화도인데요~
6월 17일 방문한 결과 아직 만개는 하지 않았더라구요. 6월 마지막 주나 7월에 가셔도 만개한 수국길을 만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연화도(연화봉, 212m)」
주소 : 경남 통영시 욕지면 연화리
배편 : 통영항여객선터미널 기준 (06:30 ~ 15:00 출항 ↔ 08:05~17:05 연화도 출항)
통영에서 약 1시간 정도 떨어진 섬으로 주변의 섬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는 곳입니다. '연화도'라는 이름은 조선 연산군 때 억불정책으로 스님들이 섬으로 피신하여 수행하던 중 입적한 스님을 바다에 수장한 후 바다 한가운데 연꽃이 피어났다고 하여 붙여졌다고 합니다. 연화사, 연화봉, 아미타대불, 보덕암과 해수관음상, 용머리 해안, 수국길 등이 대표적인 연화도의 명소입니다.
통영여객선터미널 옆 강구안이라는 곳에 통영을 상징하는 '동백이' 캐릭터가 새로 생겼더라구요. 옆에 있는 거북선 크기와 비교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엄청 크답니다. 갈매기라고 하네요~
강구안 해안따라 있는 충무김밥 집에서 맛난 점심 사고~~
연화도는 통영항여객선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출발하면 됩니다. 7월 27일까지 통영시민 편도 3,000원, 동반외지인까지 50% 할인해 준다고 하니 저렴한 가격에 아름다운 섬 여행 다녀오세요~
온라인으로 미리 예매하고 가셔도 할인된 가격에 승선하실 수 있다고 하는데요.
가보고 싶은 섬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매해 보니 성인 1인 왕복 기준 총 9,600원 할인되어서 왕복 23,200원에서 14,000원이네요~할인될 때 얼른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첫 배를 타려고 기다리던 중 일출을 보게 되었네요~
6시 조금 넘은 이른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섬 여행을 떠나려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20분 전부터 승선시작하는 연화도로 출발하는 배에 타고~~
출발~~~
특이하게 생긴 매점도 있고~~
1시간쯤 배를 타고 가면 연화도가 보입니다.
연화도와 연결된 오른쪽에 보이는 우도도 지나는데요. 섬 사이에 연결된 다리 밑으로 지나는 것도 재밌는 것 같습니다.
연화도 선착장 도착했네요. 연화도에 내려주고 곧바로 욕지도 가는 배라 연화도 내리려면 조금 서두를 필요가 있습니다.
환상의 섬, 연화도 안내 꼼꼼히 한번 더 확인하고~~
마을길 따라서~
오른쪽으로
연화봉 들머리~
동백터널 지나고~~~
맞은편에 보이는 섬이 트레킹과 백패킹 명소인 우도^^
15분쯤 오르면
능선길 너머로 바다와 섬 절경 보이고~~
잠시 간식 먹고
나무 계단길 따라 오르면
정글 같은 숲이 이어진답니다.
연화봉 정상에 있는 아미타대불의 모습입니다. 경건한 마음이 드는 장소네요~
연화봉 정상에 있는 운상정이라는 정자입니다. 안전 때문인지 들어갈 수 없게 막혀 있네요~
연화봉 도착~
보덕암 방향으로~~
연화도인 토굴 들러서
여기저기
둘러보고
조금씩 보이는 수국들~~
나와서~~
보덕암으로~~
길 따라 수국이 짜잔~~
색깔도 다양한 수국들이 6월 말이면 더 화려하게 피어있을 것 같네요~
키만 한 수국과 한 컷!!
이제 갓 피기 시작하는 수국들~특이하게 바깥에서부터 피어 들어가네요~
수국 봉우리도 귀엽고 이쁘네요~
꽃망울이 몇 개인지 셀 수도 없네요~~
보라색 수국~~ 중간에 진주가 하나 있는 것 같아 수국이 보석처럼 느껴지네요~
파스텔 톤 수국도 정말 이쁘죠? 개인적으로 이렇게 밝은 색 수국이 좋답니다.
보덕암에 도착했습니다.
보덕암에서 보이는 용머리 해안이네요~
수련도 이쁘게 피어있더라구요~
해수관음상도 보고
동두항 방향으로
출렁다리 이정표 따라
탑도 지나고
지나온 보덕암
보덕암 배경으로 인증샷 한 컷 남겨주고~~
대바위 방향을 진행합니다.
대바위 바라보며 점심 먹고
더 멀어진 보덕암~
저 멀리 보이는 출렁다리~~
동두항 전경
출렁다리 건너서
다른 일정으로 인해 오전 11시 45분 배를 타고 나왔습니다.
연화사 지나고
추억 돋는 분교도 지나고
이쁜 벽화가 그려진 마을길도 통과해서
연화도 수요응답형^^ 연화마을버스가 운행하고 있었는데요. 동두항에서 요금 1,000원으로 쉽게 올 수도 있었네요~
무사히 시간 안에 승선 완료^^
들어올 땐 빈자리 찾기 어려웠지만 나갈 땐 이른 시간이라 널널했답니다.
짧았지만 몽글몽글한 수국도 보고 연화도 절경을 보며 걸을 수 있어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수국 만개할 때 다시 와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네요~ 6월 말 섬 여행 계획하신다면 수국이 만개하는 연화도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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