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의 금강산 신선대(성인대) 일출 산행 다녀왔던 기억을 더듬어 봅니다. 설악산은 어딜 가나 절경의 연속이지만 신선대에서 바라보는 울산바위 뷰는 그중 탑인 것 같습니다.
일출 50분 전 화암사 주차장 출발해서~~
설악산은 야영장, 대피소, 생태탐방원, 탐방로 예약 등을 실시간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구름 위로 동해바다 일출이 서서히 진행되었습니다. 동그란 해를 보는 것도 운이 따라 줘야 하는데 딱 운이 좋았습니다.
울산바위를 붉게 물들이는 모습도 장관을 이루었는데요. 울산바위 자체만으로도 감탄을 금치 못할 곳인데 붉은 해가 더해지니 더할 나위가 없었습니다.
설악산은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게 제일 아쉬운 점인데요. 피곤이 밀려와 잠시 쉬었다가 진행했습니다.
속초방향입니다. 자연의 섭리가 만들어 낸 작품도 구경하고...
여기저기 어느 한 곳 놓치지 않도록 열심히 살펴보았습니다.
신기한 바위와 울산바위 한 컷 더 담아보고
조금 더 쉬었는데요. 올챙이 닮은 물 웅덩이에 눈길이 갔습니다. 어떻게 딱 저 부위만 깎였는지...^^
뭔가 올챙이알에서 올챙이로 성장하는 단계를 보여주는 것 같은 신기한 웅덩이도 재미를 더해주었습니다. 올챙이 머리 방향이 속초이니 개구리로 성장해 속초로 내려갈 것 같습니다.
동충하초 닮은 신기한 바위도 있고~~
극락으로 직행할 듯한 갈라진 바위도 있습니다.
예전에 겨울 칼바람에 고생했던 마산봉도 보였습니다.
수바위에서 본 화암사 전경입니다. 멀리서도 제법 규모가 커 보이는 곳이었네요~수바위는 지팡이를 넣어 세 번 흔들면 2인분의 쌀이 나왔다는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욕심이 과해 너무 많이 흔든 나머지 쌀이 나오지 않게 되었다고 하는데 전설은 전설일 뿐이니까요~~^^
다시 화암사로 하산~~
고즈넉한 화암사 앞마당과 사찰들 둘러보고
내려와서 보이는 수바위를 배경으로 한컷
용맹한 사자상과 아주 잘 어울리는 수바위네요~
화암사 일주문으로 산행 마무리하였습니다. 속초 금강산 신선대는 울산바위를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곳이고 산행코스도 길지 않아 초보자나 계절에 상관없이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시원한 울산바위 전망을 원하신다면 망설이지 말고 방문하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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