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옥연지 송해공원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대구 근처 가족나들이 하기 아주 좋은 공원이었는데요. 주차공간 충분하고 매점도 있어 시원한 음료 마시며 천천히 걷고 구경하기 아주 좋은 공원이었습니다. 분수도 한 시간에 한 번씩 시원하게 나오고 있어 여름에도 좋은 곳이네요~
「옥연지 송해공원」
주소 : 대구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 306
전화번호 : 053-668-2705
입장 및 주차료 : 무료
옥연지 일대에 자리 잡고 있는 송해공원은 달성군 명예군민인 송해 선생의 이름을 따 만든 곳입니다. 둘레길 데크, 백년다리, 바람개비 쉼터, 전망대, 금동굴 등 다양한 볼거리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옥연지 송해공원 표지석입니다. 꽃밭에 둘러싸여 있어 더 이쁜 것 같았네요~
표지석 바로 옆에 서 계시는 귀여운 송해선생님과 명소대상 안내석까지 있었는데요. 명소대상까지 받았다고 하니 더 기대가 되는 송해공원이었답니다. 손 한 번 흔들어드리고 출발~~
옥연지 송해공원 종합안내도가 여러 곳 설치되어 있어서 편리했는데요~ 송해 님께서 안내해 주시는 것 같아 푸근하고 좋았습니다~
옥연지 공원이 왜 송해공원인지도 송해선생님께서 자세히 안내해 주시네요~~
무엇보다 수만 가지 꽃들을 가득 심어놓은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는데요. 알록달록 눈이 즐거워지는 나들이가 되었답니다.
입구에 매우 큰 가방을 들고 날아가는 재밌는 조형물도 있었는데요~ 가방 너머로 보이는 옥연지 송해공원이 한 폭의 그림이었습니다. 입구 포토존이니 방문하시는 분들은 인증샷 꼭 찍으시기 바랍니다.
공원 입구 한 곳에 관광해설사의 집도 있었는데요~ 미리 신청하시면 해설사님과 투어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참꽃랠리 스탬프도 있었는데, 2015년에 달성군 관광지를 대상으로 스탬프를 찍고 다양한 혜택도 받았던 것 같네요~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아주 커다란 물레방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쉬지 않고 돌아가는 물레방아 근처에서 쉬고 계시는 분들도 있었고 편안해 보였네요~작은 해바라기 꽃밭도 아주 예뻤답니다.
물레방아 옆으로 작은 연못도 있었는데요~ 연꽃이 피면 더 이쁠 것 같았어요~
백세맨발길도 있었습니다. 맨발걷기하면 발바닥 경혈이 자극되면서 몸 전신이 순환되고 건강해진다고 하니 도전해 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단, 발바닥 상처나 당뇨가 있으시다면 신발을 신고 안전하게 걸으시는 게 좋겠죠?
송해공원 숲길 종합안내도 다시 꼼꼼히 살펴보고 백세교로 먼저 출발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곳이 백세정인데요~ 백세교를 지나 백세정에는 어떤 풍경이 펼쳐질지 기대가 됩니다.
옥연지에 연꽃이 피기 시작했더라고요~날이 조금 더 더워지면 가득 찰 것 같아서 다시 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야경이 멋질 것 같은 백세교 입구입니다.
중간중간 조형물도 있어 실제로 새가 날아와 앉아 있는 것 같았네요~
작은 섬도 하나 있었구요~ 뒤로 보이는 조형물들도 밤 산책에 보면 아주 이쁠 것 같았습니다.
백세정이 바로 앞에 보이는데요~ 2층 건물로 되어 있고 사방이 뚫려 있어서 전체적인 조망이 아주 좋을 것 같았습니다.
백세정 도착~~1층에는 매점이 있었는데요.
자판기 몇 대가 있었고 아이스크림 자판기가 있더라구요~ 현금이 없어서 패스했지만 따끈한 날씨에 아이스크림 하나 물고 다녔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답니다. 송해공원 가시는 분들 아이스크림 자판기 이용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현금 챙겨가세요~~~^^
백세정 뷰입니다. 눈에 띄는 커다란 달과 풍차도 있었는데요. 바로 옆에 보이는 건물이 송해기념관이라고 합니다. 기념관 쪽으로 출발~~
달토끼가 소원함에서 부르고 있어서 한 컷 인증샷 찍어 보았네요~~^^
송해공원 쿨링포그시스템도 가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온도 27도 이상, 습도 80% 이하일 때 가동한다고 하는데 여름에 시원하게 산책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송해선생님께서 저쪽으로 가라고 안내도 해주시네요~
전국노래자랑 세트장도 마련되어 있어서 참 재미있었습니다.
일반인 출연자 K 씨... 열심히 노래도 잘 부르는 척하고 있네요~~ㅋㅋ
송해공원의 상징인 것 같은 핑크 대왕 토끼 조형물도 있었는데요~ 지금 사진을 보니 무슨 책을 읽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혹시 아시는 분 댓글 남겨 주세요^^
핑크토끼 사이에 공간이 있어서 가까이 가보았는데요~
그냥 단순한 조각인가 싶었는데 그 속에 들어가 보니 각도에 따라 비치는 것들이 달라 아주 신기했네요~ 여러 각도에서 사진 찍어보시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송해기념관 건립 기념식수도 건물 옆에 있었는데요. 단아한 멋이 있는 소나무였습니다.
송해기념관 전경입니다.
송해기념관 점자 안내판도 있었는데요. 몸이 불편하신 분들도 편하게 안내받으시고 관람하실 수 있을 것 같아 좋았습니다.
송해기념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라고 합니다. 반려동물은 아쉽지만 출입금지라고 하네요~
1층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송해선생님의 푸근한 사진도 보였구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도 송해선생님 그림이 인상적이었는데요~ 테이프인가 했더니 검정 물감? 페인트?로 선으로 아주 정교하게 표현해 놓았더라구요~
3층으로 올라가니 하늘정원이 있었습니다. 의자에 앉아서 쉴 수도 있고 전망도 볼 수 있었구요~ 저기 보이는 TV 모형에서 사진도 즐겁게 찍어볼 수 있네요~
송해기념관의 핵심인 송해기념관도 들어가 보았는데요~
평소 사용하던 물건들과 옷, 사진들 아주 다양한 역사를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송해선생님 손바닥과 발바닥도 있었는데, 아주 작았답니다. 손, 발 사이즈에 비해 100세 가까이 왕성하게 활동하신 걸 보니 송해선생님이 바로 작은 거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통한복대여도 5,000원에 할 수 있었구요~
여러 가지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송해기념관을 나와 풍차가 있는 곳을 가보았습니다.
풍차 앞에 있는 달 그네도 타보고~~
이곳이 수중보름달 BEST 포토존이라고 합니다. 점등 시간이 오후 5시라고 하는데 어두워지려면 아직 한참 남아서 불 켜진 달은 다음 기회로 남겨 두었습니다.
풍차 구경 후 다시 백세교를 지나 데크길 따라 금굴로 출발~~
뒤돌아 본 백세교입니다.
송해공원 둘레길 따라 금굴 가는 길에 담소 전망대도 있었는데요~ 삼대로 보이는 가족이 사진을 이쁘게 찍고 계셔서 보기 좋았답니다.
금굴 가는 길 방향 따라 출발~~
마루숲이라고 하네요~ 저 위에 누워서 쉬어도 좋은가 봐요^^ 오늘이 가장 젊다는 말이 딱 와닿습니다. 정답!!!
금굴은 올라가는 길 내려오는 길이 따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왼쪽으로 올라가서 오른쪽으로 내려오네요~
용의 알이라고 불리는 핵석이 있다는 안내를 보며 진짜 용의 알이 화석화된 것인 줄 알고 깜짝 놀라기도 했는데요~ 암석의 풍화과정으로 인해 둥글둥글 알처럼 생긴 돌이 된 것이라네요~~
원래 이곳에 있었던 용의 알은 아니고 호텔아젤리아 공사현장에서 발견된 것을 옮겨 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아주 신났구만요~
옥연지 금굴에 도착했습니다. 엄청 귀여운 소녀들이 조금 무섭다고 멈칫하고 있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는데요~ 막상 들어가더니 씩씩하게 뛰어다녔네요~
번쩍번쩍하는 조명 아래서 한 컷~~ 찍어주고^^
용이 날아다니는 동굴입니다.
제법 깊은 동굴이었고 정말 시원했답니다. 여름 피서지로 강추합니다.^^
동굴 안에도 용의 알이 있었네요~~
그리고 알을 지키는 용의 커다란 눈이 제법 사실적이어서 조금 무섭기도 했는데요~ 벽을 허물고 용이 튀어나올 것 같았답니다.
귀여운 숙녀들~~
나오는 곳이에요~~
하산길로 내려가면 됩니다. 내리막 경사가 조금 있는 편이라 조심해서 내려가세요~
내려오는 길에 정~~~ 말 오랜만에 나비도 만났는데요~ 아주 반가웠고 이쁜 나비였네요~
다시 송해공원 둘레길로 내려오니 분수가 가동되고 있었는데요~가까이 가서 보고 싶어서 서둘렀답니다.
데크길 중간중간에 이렇게 겸손목이 있으니 키가 크신 분들은 특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풍경에 취해 머리 콩 부딪힐 수 있으니까요~
무지개도 보이고 시원한 분수가 나오고 있어서 보기 정말 좋았습니다.
송해공원 매점입니다. 휠체어도 대여할 수 있나봐요~
한 바퀴 돌고 나니 더워서 시원한 음료 한 잔과 소시지 하나 먹기로 하고 주문했는데요~
많이 비싸지 않은 가격처럼 느껴졌네요~
컵라면과 물, 음료수, 쿠키 등도 팔고 있었어요~
주문한 레몬에이드(3,000원)와 자몽에이드(3,000원), 소시지(2,500원)가 나왔습니다. 달콤하고 시원한 맛, 생각보다 큰 소시지에 든든하게 먹고 마셨네요~
주차장 주변으로 달성군 농특산품 직거래 장터도 있었는데요~ 채소류와 버섯 등 다양한 특산품들이 있어서 구경하는 즐거움도 있었답니다.
주차공간도 아주 넓었고 편안하고 즐거운 송해공원 주말 나들이였습니다.
대구나 달성 쪽 여행 계획 있으시다면 옥연지 송해공원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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