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산행 후 경포대탐방지원센터에서 600m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설록다원강진을 찾았습니다. 제주다원 다음으로 우리나라에서 큰 차밭이라고 합니다. 월출산 아래 조성된 차밭으로 1982년부터 시작된 아주 넓은 차밭이었습니다.
「설록다원강진」
주소 : 전남 강진군 성전면 월남리 1209-1
운영시간 : 일출~일몰까지
입장료 : 무료
주차 : 주차시설 없음
월출산이 큰 병풍처럼 둘러쳐진 산 주변으로 여러 사찰들을 중심으로 차나무가 재배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강진 해남지역의 녹차 사랑은 초의선사와 다산 정약용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보성 대한다원과는 다른
완만한 지형에 조성된 녹차밭으로 그 넓이가 끝도 없어 보였습니다.
곳곳에 방상팬(선풍기)이 설치가 되어 있었는데요~
방상팬의 기능은 녹차의 어린 새순이 차가운 공기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상 6~10m 높이에 있는 따뜻한 공기층을 아래로 보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저런 아이디어를 어떻게 생각해 내는지 신기했답니다.
월출산 강진다원 소개도 찬찬히 읽어보았구요~
지역의 자랑 월출산국립공원 소개도 함께 되어 있었습니다.
다른 녹차밭에서는 볼 수 없었던 녹차 맛의 비밀을 아주 꼼꼼하게 알려주는 안내판도 있었습니다. 녹차의 떫은맛이 카테킨, 카페인, 아미노산 등으로 건강에 아주 좋다고 하니 자주 마셔야겠네요~
차나무의 역사도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
유배길 코스.... 트레킹 코스가 특이해 보였는데요~ 그리움 짙은 녹색향기길이라는 이름은 시적이었네요~
연두와 초록이 함께 있는 녹차밭^^ 새순은 그냥 따 먹어도 괜찮으려나 궁금해졌습니다.
간판을 보니 제주 오설록과 같은 업체일까 생각도 들었네요~
금계국이 요즘은 어딜 가나 만개~~
지나는 관광객들 자유로이 들어가서 사진도 찍고 하는 모습이 좋아 보였습니다.
무료라는 큰 장점이 있어서 좋은 설록다원강진입니다.
방상팬이 열심히 돌아가고 있네요~ 우리나라 어딜 가나 초록초록해 마음도 안정되고 기분도 좋아지는 여행이 되고 있는 6월인데요~
6월 여행 계획 있으시다면 월출산과 함께 바로 근처 있는 설록다원강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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