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특히나 지역축제들이 활발히 개최되고 있는데요~ 함안 강주해바라기축제 어제(2023.7.8.토) 다녀왔습니다. 올해 강주해바라기축제 기간이 7월 5일 수요일부터 7월 19일 수요일까지라고 합니다. 축제 시작 주말이라 그런지 수많은 인파가 모였더라구요~
지난 함안 무진정 낙화축제 때의 인파와 통신두절을 떠올려보며 걱정을 하며 도착했습니다.
고속도로 강주방향 출구로 진행하면 되는데요~ 강주가 해바라기축제로 유명해서인지 작은 마을 이정표가 있네요~
축제장 근처에 도착하니 경찰과 축제 관계자분들 주차 안내를 아주 열심히 하고 계셨어요~ 일반차량은 제3주차장으로 안내하고 있었는데요~ 오전 시간이었는데도 행사장 가장 가까운 제3주차장은 만차였답니다. 그래서 제2주차장으로 안내해 주셨네요~
제2주차장은 빈 공터였구요~ 꽤 넓어서 주차공간이 여유가 있었네요~
주차 후 농로를 걸어 조금만 가면 해바라기축제 입구가 보인답니다~ 그리고 논과 물기도 많아서 뱀을 만나실 수 있으시니 주의를 살피면서 가시기 바랍니다~ 저도 뱀과 인사 나눴구요~ 얼마나 반가웠는지 깜!!!!짝!!!! 놀랐네요~
강주해바라기 마을 입구입니다~ 응급차도 대기하고 있었구요~ 축제관계자의 안내를 받고 길을 건너면 축제의 시작입니다~^^
강주 해바라기 마을 안내와 행사장 입구 따라 조금 들어가면~~
강주 해바라기 마을 조성에 대한 안내가 되어 있더라구요~ 2013년부터 마을 주변 밭에 해바라기를 심기 시작해서 벌써 11회 축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입구부터 해바라기 길이었는데요~ 뒤로 보이는 깨꽃도 참 이쁩니다~
은은한 연한 보랏빛이 도는 종 모양 깨꽃이 잎마다 조롱조롱 매달려 있어서 깨 농사 풍년이 될 것 같았습니다~
산더미 같은 옥수수 껍질과 옥수수가 삶아지는 달큰한 냄새까지 갑자기 배가 고파지네요~
축제장 입구에 강주해바라기센터가 자리 잡고 있었구요~ 식당으로 운영하고 계셨답니다~
시원하고 꽤 넓은 공간에 몇 가지 메뉴로 운영하고 계셨는데요~ 소고기국밥과 비빔밥 만원!! 국수가 7천원, 해물부추전과 도토리묵이 만원, 주류(소주, 맥주, 막걸리)가 4천원에 판매되고 있었답니다.~
바로 옆에서 까치공연단이라는 품바공연을 하시는 분들도 너~~ 무 신명 나게 공연하고 계셔서 살짝 무서워 보였다고 할까요? 개인적인 취향이니 오해는 금지입니다~
철로 만들어진 알록달록 해바라기도 아주 귀엽더라구요~ 표정이 살아있는 강주 해바라기 마을 마스코트~~
마을길 입구에는 키가 작은 해바라기들이 있었는데요~ 만개한 꽃도 있고 봉우리인 꽃들도 많았답니다~~
흐린 날에도 꿀벌들이 열심히 꿀을 모으고 있더라구요~~ 오랜만에 만나는 꿀벌이 귀엽기도 하고 매우 반가웠답니다.
축제장 입구에 있는 작은 키 해바라기 밭인데요~ 아!! 축제장 치고 너무한 거 아냐? 하는 마음이 들더라구요~ 근데 실망은 아직 이르답니다~~
길가로 심어놓은 백일홍들이 알록달록 아주 이뻤는데요~ 해바라기처럼 만개했더라구요~
입장료 내는 곳입니다~~ 입장료가 2,000원이라 미리 현금을 준비해 갔는데요~ 카드결제도 가능하더라구요~입장료는 마을환경 관리 및 시설물 유지 보수에 사용된다고 하네요~~^^
장애인, 만 70세 이상 어르신, 미취학 아동, 법수면민은 무료입장이랍니다~~
입장하자마자 눈에 띈 건 아주 깔끔한 벽화였는데요~ 올해 축제 준비하면서 다시 색칠한 것 같더라구요~
우왕 해바라기 핀은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었답니다~ 한 개 2,000원이더라구요~^^
바퀴달린 대장간도 만날 수 있었답니다~ 실제로 작동하는 모습은 볼 수 없었지만~
다양한 농사도구와 살짝 무시무시한 칼도 판매하고 계셨답니다. BTS knife ?? 뭔가 궁금증이 생기는 이름이라 검색해 보니 '방탄스틸' BTS 강철을 사용한 것 같더라구요~ 마케팅 아이디어 좋은 사장님이시네요~
마을 중간쯤 함안 강주해바라기 축제 안내도가 있었답니다~ 백일홍 꽃밭도 있나 봅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제가 아주 좋아하는 남미 공연단이 있었네요~ 팬플룻 소리와 쿠에나 소리도 아주 멋집니다~~
전통복장도 아주 화려하고 멋스럽더라구요~ 언제 들어도 귀가 시원해지는 소리라 절로 발걸음이 멈춰지네요~
포토존도 아주 많이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은데요~ 마을 곳곳에 벤치나 의자, 소품들이 준비되어 있어 인생 컷 찍기 아주 딱인 것 같았답니다~
알록달록~ 흐린 날이었는데도 사진이 밝게 나오는 마법의 장소였답니다~
나도 한컷!!
우와~ 해바라기 빵이라는 안내 표지판에 이끌려 푸드트럭 쪽으로 갔는데요~
푸드트럭 이름은 Bean Cafe였는데요~ 아주 다양한 간식거리와 커피, 음료를 팔고 계셨답니다~
해바라기 모양에 해바라기 씨앗이 올려진 해바라기빵인데요~ 해바라기 씨앗까지 듬뿍 올려져 있어서 아주 고소할 것 같았답니다~ 해바라기빵 가격은 하나에 3,000원~
근데 해바라기빵보다 더 먹어보고 싶은 빵이 있더라구요~ 바로 돼지빵ㅋㅋㅋ
한 봉지 가득 5,000원에 구입완료~~ 금방 구워진 돼지들로 담아주셨는데요~ 한 마리 서비스?? 하니 바로 담아주시는 사장님의 인심도 느껴지는 푸드트럭이었네요~
바삭한 겉과 달콤한 슈크림이 가득~ 들어있어서 포슬포슬 아주 맛있었고 기운이 나는 맛있었네요~^^
캐리커쳐를 그릴 수 있는 천막도 있었는데요~ 몇 분의 작가가 앉아서 그리고 있었는데 금방 뚝딱 그려내셔서 신기했답니다. 성형한 것처럼 캐리커쳐 그려주시는지ㅋㅋㅋ 성형뽀샵 캐리커쳐라는 문구도 재밌었답니다~
가격 참고하세요~
해바라기단지는 언덕에 있는 제1단지와 이 박터널을 지나면 나오는 제2단지로 나뉘어 있답니다. 일단 제1단지 올라가기 전에 제2단지 먼저 가보았습니다~
아주 특이한 호박? 박? 도 만났는데요~ 모자를 쓴 듯한 박이 아주 신기했네요~ 도토리 같기도 했구요~
탐방로 방향으로 내려가니~
중간 크기 정도의 해바라기 밭이 나왔답니다~ 꿀벌도 많이 보였구요~ 모기도 있으니 조심!!
자주색 띠는 특색 있는 해바라기도 있었네요~~
귀요미 돼지빵씨도 꽃향기도 맡아보고 셀카도 찍어보았습니다~~ㅋㅋ
다시 박 터널을 지나서~~
해바라기 제1단지로 올라가는 길이 나오는데요~ 끝까지 구경한 후에는 다시 이길로 돌아서 나오셔야 한다네요~ 다른 길이 없더라구요~
우와~~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규모에 활짝 핀 해바라기들이 가득~~~ 했는데요~ 해바라기 키가 제일 컸던 것 같아요~ 성인 키를 넘는 것들도 있었으니까요~
길 따라 펴 있는 해바라기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 바쁜 사람들이었습니다~
멀리 풍차도 보이고 정자도 보이네요~~
노란 우산과도 아주 잘 어울리죠? 노란 티셔츠, 노란 해바라기, 노란 우산 바로 깔맞춤ㅋㅋ
해바라기 원없이 본 날이기도 했답니다~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해 해바라기가 촉촉이 젖었구요~
비 내려도 인증샷은 남겨야죠??^^
노랑노랑 해바라기가 정말 탐스러웠답니다~~
드넓은 해바라기 밭~~ 해바라기 바다 같기도 했는데요~ 한눈에 다 들어오지 않을 정도였답니다~^^
내 사랑은 강주 해바라기~
무더위 쉼터도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흐리고 비까지 내리니 쉼터에서 쉬는 분들은 아무도 안 계시더라고요~ 쉼터 지나면 막다른 길이 나오고 다시 되돌아 나가시면 됩니다~
귀여운 강주해바라기 삼총사~~^^
물레방아 근처에 있는 정자 중간에 양면 선풍기가 있었는데요~ 양쪽에 있는 정자에 앉은 사람들을 시원하게 해 줄 수 있는 아주 아이디어 좋은 선풍기인 것 같았습니다~
흐린 날에도 발길이 이어지더라구요~~
인테리어 소품 같은 빨간 경운기가 해바라기와 아주 잘 어울렸네요~
한 해바라기는 아주 컸는데요~ 씨앗을 사람들이 하나씩 빼가서 이제 몇 개 남지 않았더라구요~ 씨앗 뺀 빈 공간도 꽃처럼 보이는 해바라기입니다~
제11회 강주해바라기축제 무료촬영 이벤트... 딱 13시부터 15시까지 선착순 접수라는 문구에 달려가서 바로 접수~~
무료 사진 촬영 동의서부터 작성한 후 사진을 받을 수 있는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대한 안내를 들은 후 곧바로 사진을 찍었답니다~ 주말 동안 찍은 사진을 보정 후 단체 채팅방에 한꺼번에 올리면 7월 10일~7월 11일(화)까지 공유하며 화요일 18시에 단체카톡방은 삭제된다고 하네요~
오잉!! 찍을 때는 몰랐는데 정리하며 보니 지나가시는 분들 다들 저희를 보고 계셨답니다~ 살짝 부끄러운 건 참으셔야겠죠?^^
전문 사진 기사님께서 여러 가지 포즈를 알려주시고 연사로 찰칵찰칵 아주 많이 찍으시는데요~ㅋㅋ 집에서 안 하던 행동도 해보라는 기사님 말씀이 아주 재밌었답니다~ 어떤 사진이 나올까 궁금하더라구요~ 부러운 카메라~~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 백일홍이 가득 있는 담벼락도 운치가 그만이었답니다~
오랜만에 보는 고구마 꽃도 아주 영롱하고 이쁘더라구요~ 보라색 나팔꽃 닮은 고구마꽃~~이뻥^^
지난 함안 낙화놀이축제에 이어 함안 축제 두 번째 방문이었는데요~ 낙화놀이축제 때 교통마비와 통신마비로 전국이 떠들썩했던 터라 이번 강주 해바라기축제는 안내요원들과 경찰, 소방관계자분들까지 체계적으로 움직이시는 모습이 보였답니다~
고생 많으셨던 분들 덕에 눈과 마음이 행복해지는 힐링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내년 해바라기축제에는 맑은 날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주말, 평일 여유롭게 여름 꽃 축제 계획하신다면 함안 강주해바라기축제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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