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은 작은 군 지역인데요~ 굵직한 축제가 여러 개 있어서 최근 관광 핫플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름이면 해바라기도 볼 수 있고 더불어 연꽃 테마파크에서는 여러 종류의 연꽃도 마음껏 볼 수 있답니다.
이번 함안 여행에서 오전에는 강주해바라기축제 ↓ 둘러보고 오후에 잠시 함안연꽃테마파크 다녀왔답니다.
「함안 연꽃테마파크」
📌 경남 함안군 가야읍 가야리 233-1
📌 055-580-3431
📌 이용시간 : 연중무휴
📌 입장 및 주차료 : 무료
📌 주차공간 : 소형주차장이나 함안공설운동장 주차공간 이용 가능, 주차공간이 없을 경우 공원 주변 노상 주차
함안 연꽃테마파크는 옛 가야의 천연 늪지를 활용해 만든 자연 친화적 테마공원입니다. 2009년 5월 함안 성산산성(사적 제67호)에서 출토된 추정 700여 년 전 연꽃 씨앗을 이듬해 2010년 함안박물관에서 파종하여 꽃을 피워 세상을 놀라게 했고 함안군에서는 이 연꽃의 이름을 아라가야의 역사에 따라 '아라홍련'으로 지었다고 합니다. 홍련, 백련, 수련, 가시연 등 다양한 연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함안 연꽃테마파크 입구에서 볼 수 있는 함안 관광 안내지도인데요~ 대표적으로 함안에서 둘러봐야 할 곳은 4곳인 것 같습니다. 조금 서두르신다면 4곳을 모두 둘러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강주해바라기축제와 함안연꽃테마파크는 이번 여행에서 다녀왔고 무진정 낙화놀이축제도 지난 부처님 오신 날에 다녀왔는데요~ 악양생태공원은 걷는 시간이 조금 소요된다고 하여 다음으로 아껴두었답니다~~
함안연꽃테마파크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연꽃들입니다~ 많은 관광객이 보고 싶어 하는 것은 단연 아라홍련인데요~
제 눈에는 법수홍련과 아라홍련의 차이가 거의 없어 보였답니다~~ 똑같은 거 아닌가요??ㅋㅋ
함안연꽃테마파크 전체 조망도 꼼꼼하게 살펴보고~~
아~ 그리고 7월 10일부터 31일까지 함안 연꽃테마파크 연꽃 사진 공모전도 개최되고 있네요~ 누구나 출품하실 수 있으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제가 '오랜 기다림, 다시 피어난 소망'이니 아라홍련 찍고 도전하시면 어떨까요?
아래 링크 보시면 연꽃 사진공모전 내용과 접수까지 가능하니 편리하게 찍으신 작품 접수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연꽃 보러 들어가시기 전 전체 조망도를 한 컷 찍어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번이 아라홍련이 있는 곳인데 들어가시면 푯말을 보기 전에는 규모가 넓고 하여 아라홍련과 법수홍련이 많이 헷갈리실 수 있답니다~
저는 왼쪽 상단 공원 쪽에서 출발해서 7번 가시연꽃부터 관람했네요~~ 가시연꽃은 아직 꽃은 전혀 보이지 않고 오돌토돌 살짝 곰피미역 닮은 연잎은 무성하더라구요~ 가시연꽃 보고 싶었는데 아쉬웠답니다~
하트 가시연꽃잎 발견~~ 연잎도 아기 때가 있구나~하며 바라보니 아주 귀여웠답니다~ 가시연꽃이라는 이름에 맞게 잎도 뾰족하네요~ 연잎 위에 작은 다슬기? 우렁이? 같은 것들이 많이 보였는데요~ 잎을 갉아먹고 있는 것 같았네요~ 친자연적 공원이 맞나 봅니다~
이곳은 법수홍련이 자라는 연꽃밭인데요~ 연잎이 하도 무성해 꽃이 잘 보이지 않더라구요~
비가 내린 후라 연잎에 빗물이 많이 고여있었는데 이리저리 연잎으로 옮겨보니 바로 튕겨나가 쉽지 않더라구요~~^^
연꽃 사이를 걸어볼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돌다리가 아주 인상적이었는데요~ 밤에도 조명이 비추면 더 이쁠 것 같았답니다~ 빠지지 않게 조심조심~~
아직 피지 않은 것과 조금 핀 것 , 만개한 것 그리고 꽃잎이 다 떨어져서 연밥만 남은 것도 있었는데요~ 연꽃의 일생을 보는 것 같아서 재밌기도 했답니다~
아주 단단해 보이는 꽃봉오리~~
하나씩 잎을 벌리기 시작해서 신비로움마저 들었는데요~ 연꽃잎이 궁금해 살짝 만져보았더니 한지? 여름천?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냥 여리여리한 꽃잎이 아니라서 색달랐네요~ 진흙에서 꽃 피우는 강인함이 옆꽃잎에서도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시들어서 꽃잎이 떨어지는 것들도 있었고~~
이 친구는 아~~주 만개를 했네요^^ 더워서일까요?
꽃보다 더 이쁘게 한 컷 인증샷 남겨보고~
아라홍련이 옆에 있는 정자도 보이네요~~
배경으로 보이는 연꽃이 아라홍련입니다~
정자 위에서 내려다본 연꽃들이구요~
정자 천장 쪽에 잇는 나무 액자에 새겨진 문구는 '함안이 아라가야의 왕궁이 있던 곳이다'~~~~ 글씨도 작고 높아 잘 보이지는 않았는데요~ 함안이 아라가야였다는 역사에 대해 기술하고 있는 것 같았답니다~
아라홍련 푯말이 있는 곳도 있네요~ 대략 700여 년 전 고려시대 연씨가 발견되어 발화시킨 것으로 고려시대 탱화에 나오는 연꽃의 형태와 색깔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고 하니 더 관심이 가기도 했답니다~
정말 단단해 보입니다~
비가 많이 내려서 인지 연꽃들이 모양이 많이 흐트러져 있는 것 같았어요~
옆잎이나 옆밥에도 코팅이 되어 있는지 물이 응집력을 최대치로 가지고 있더라구요~ 한 방울 묻지 않고 굴러다니는 모습이 재밌기도 했답니다~
아니 저건 무엇인가요? 작은 민물새우도 있네요~~ 친환경 테마파크라고 하는 말이 딱 맞네요~ 송사리도 많이 보였는데 민물새우까지~~^^ 연뿌리가 물을 깨끗하게 정화해 주는가 봅니다~
살짝 연꽃배도 태워줘 보았는데요~~ 제법 편안해 보였답니다^^
조명이 켜진 듯 환한 연꽃이 아주 이쁘네요~~
다양한 연꽃 종류를 볼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기증받은 연꽃들이라고 하네요~
함안 연꽃테마파크 전망대 올라가는 길입니다~ 넓은 데크에서 내려다 보니 한눈에 연꽃밭이 보였답니다~
전망대 지나 함안공설운동장 쪽으로 넘어갈 수 있는 길이 있어서 건너던 중 아라가야 왕궁길 안내도도 볼 수 있었네요~ 시간이 되신다면 1시간 남짓 걸을 수 있는 거리니 트레킹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아라가야 왕궁길 가는 방향~~
가을이 되면 억새가 무성할 것 같습니다~
바로 아래 연꽃테마파크 방문자센터도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공원 입구에서 보았던 지도와 살짝 번호가 다르지만 나름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서 다시 한번 살펴보았네요~
아라홍련 안내 다시 읽어보았답니다~ 참 이쁜 아라홍련이에요~
다음에는 축제기간이 아닌 무진정에도 다시 가보고 싶었는데요~ 무진정의 겨울도 아주 운치 있어 보였습니다~
4월의 무진정은 낙화놀이죠~~ 지금까지 살아오며 보았던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중 하나입니다~~
이 사진은 역대 연꽃 사진전 수상작인데요~ 역시 수준이 다른 사진들이라 감탄만 하다 나왔답니다~~ 청개구리가 연꽃잎에 빼꼼 얼굴 내밀고 있는 사진이 내 마음속 1등입니다~~^^ 귀여우니까요~
이곳저곳 다니다 보니 벌써 저녁이 되었더라구요~ 얼른 고속도로 올려서 집으로 돌아갑니다~ 함안의 톨게이트도 아라가야의 특징을 살려 고전적인 느낌이 물씬 나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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