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가볼만한곳 전주한옥마을 볼거리 먹을거리 가득한 전통의 거리 다녀온 후기

전주한옥마을 다녀왔습니다. 한옥마을 전용주차장 만차라 다른 길로 가서 골목길에 주차했더니 전동성당이 나왔습니다. 최근 충북 괴산에 있는 연풍성지도 다녀왔던 터라 성당이 더 의미 있게 보였습니다. 연풍성지에서는 볼 수 없었던 피에타 동상도 볼 수 있어서 신기하기도 했네요~

전주한옥마을, 출처:카카오맵

「전주한옥마을」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기린대로 99
문의처 : 063-282-1330
방문시간 : 연중무휴 24시간 개방

1977년 전주 교동과 풍남동 일대 한옥보조지구로 지정한 후 현재까지 298,260㎡ 면적과 947동의 건물, 다양한 업체가 입주해 있어 한옥, 한식, 한지, 판소리, 한복, 한방 등 한국의 스타일이 집약된 전주와 대한민국의 대표적 관광지입니다. 

 

 

출처:전주한옥마을 홈페이지

더 자세히 보시고 싶으시다면 아래 전주한옥마을 안내지도 첨부파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주한옥마을 안내지도.pdf

2.05MB

 

전주 전동성당은 전주한옥마을 인근에 있는 성당으로 1889년 봄 설립되었다고 합니다. 

피에타를 볼 수도 있었는데요. 카톨릭 신자는 아니지만 무언가 성스러운 느낌이 들기도 했답니다. 

 

 

방문했던 날 미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조심스레 사진만 찍고 바로 나왔습니다.

바로 근처에 있는 카카오프렌즈몰에 들러서 시원하게 귀여운 캐릭터 소품들도 구경도 했습니다. 

능소화의 계절이 돌아왔네요~ 한옥 담과 기와에 늘어진 능소화가 정말 잘 어울리고 운치를 더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성당 앞에서 쭉 이어지는 전주한옥마을입니다. 

길거리에 전통소품들을 체험하고 판매하는 곳도 있었는데요~ 

요즘 보기드문 도장을 파 주는 곳이네요. 사인으로 대체되는 시대가 되니 도장은 거의 사용할 일이 없는 것 같아요. 도장 디자인이 아주 화려하고 이쁘더라구요~

압화목걸이, 팔찌와 같은 소품을 판매하는 곳도 있었는데요. 정말 이쁘더라구요~

한옥마을에서 눈에 띄는 게 바로 전동차? 였는데요~ 4인 가족이 한꺼번에 탈 수도 있고 2명이 탈 수 있는 것도 있더라구요~ 전동차 투어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대여해 주는 곳은 한옥마을 곳곳에 있더라구요~

 

 

그리고 한옥마을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었던 가게가 바로 한복대여하는 곳이었는데요. 종류도 다양해서 한복 입어볼 일 없는 요즘 색다른 기분으로 체험해 봐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근대복식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드라마에 나올 것 같은 화려한 의상이네요. 베트남어인가요?^^

무료시식을 가장 열심히 하고 계셨던 수제강정집입니다. 강정이 딱딱하지 않고 아주 부드러워서 먹기 편했고 이에 많이 달라붙지도 않아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왔다 갔다 하며 2번이나 시식했네요~

전주한옥마을하면 또 유명한 게 수제초코파이죠? 한옥마을 본점이라고 하니 눈길이 갔네요~

깔끔하고 고즈넉한 길이 참 이뻤던 것 같아요~ 전주한옥마을은 모든 길이 그랬던 것 같습니다. 

주말이라 아주 많은 분들이 전주한옥마을을 방문하고 계셨답니다. 코로나 이후 어딜 가나 인파가 북적여 좋기도 하면서 힘들기도 하네요~~

군데군데 보이는 골목길도 역사를 느끼게 해 주어서 좋았구요~

콸콸콸 시원한 물이 쏟아져 나오네요~~

작은 개천~~ 아이들은 길보다 물길을 따라 걷기도 해 살짝 부럽기도 했답니다. 가족여행으로 전주한옥마을 방문하신다면 반바지에 크록스 신고 가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지나다 보니 캐리커처 그리는 곳이 있었는데요~ 어쩜 저렇게 특징만 딱 골라서 잘 그렸는지 서장훈 보는 순간 빵 터졌답니다. ㅋㅋㅋ

너무 더운 나머지 시원한 설빙으로 갔습니다. 설빙 앞에 아주 커다란 은행나무도 있었는데요. 그래서 이 길이 은행나무길인가 봅니다. 설빙 전주한옥마을지점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10시까지이며 라스터 오더 9시 30분입니다. 

 

 

애플망고치즈설빙 주문했구요. 망고 추가했습니다. 망고가 가득 올려져 있어서 눈치 볼 필요가 없더라구요~^^

빙수위에 아이스크림과 네모난 치즈도 있어 한입에 넣으면 시원하고 치즈향이 아주 진하게 나서 맛있었답니다. 

 

야미야미~~~

 

 

조금 먹다가 연유를 더 뿌려 먹으니 달콤하면서도 시원하고 아삭한 과육이 느껴져서 이가 시리기도 하고...

시원하게 빙수 먹고 동학혁명기념관 들러보았는데요. 매주 월요일 휴관, 매일 오전 10시~5시까지 관람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동학운동을 이끌었던 분들의 모습인 것 같아요~ 결의에 차 보입니다. 

청수그릇, 청수분작 잔은 제사를 지낼 때 간소하게 지낸 것으로 유교식 제사방식을 폐지하고 청수 한 그릇만을 올렸다고 하네요~ 염주는 수련을 할 때 사용한 것으로 전해진다고 합니다. 

인도 옆으로 있는 작은 개울과 미니 분수도 시원해 보였답니다. 

지나는 길에 뽑기도 있었는데요~ 참신해 보였답니다. 인형이 힘겹게 입구를 막고 있어서 귀엽기도 하면서 안쓰럽기도 했네요^^

전주한옥마을 표시석이 있어서 한컷!! 바로 옆이 전주대사습청이었는데 흥겨운 국악소리가 나고 추임새 넣는 소리도 나 들어가 보았습니다. 

전주대사습청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시설이라고 합니다. 대사습놀이(판소리, 농악, 기악, 무용, 민요, 가야금, 시조, 궁도, 고법)과 관련된 공연과 전수 및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하네요~

연륜이 있어 보이시는 분이 한국무용을 하고 계셨어요~ 한 곡 끝날 때까지 관람을 하고 박수 크게 쳐 드리고 나왔습니다. 

편하게 누각에 앉아서 관람할 수도 있답니다. 

다음으로 들러본 곳이 전주국악방송입니다.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서 사진 찍기도 좋더라구요~

 

 

길거리에 운세 보는 뽑기도 있더라구요~ 가게 이름이 '그분이 오신 집'이네요~ 용할 것 같아요^^~ 개띠인 울 둘째 꼬맹이 궁금했나 봅니다. 

한옥마을도서관도 있었는데요~ 매주 월요일이나 법정공휴일 빼고 매일 9시~18시 운영한다고 하네요~ 저기 나오는 고양이는 옆집 고양이라고 하네요~^^ 불러도 시크하게 지나가더라구요~ 한옥마을 인싸인 듯싶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깔끔하고 작은 도서관이 있었습니다. 

전주 전통술 박물관은 공사 중이라 들어가 볼 수 없었구요~ 9월 5일까지 공사예정이라고 합니다. 

이화고택입니다. 이화고택은 한국관광공사가 인증한 우수한옥체험 숙박시설이라고 합니다. 120년이 넘는 고택이라고 하네요~전통적인 한옥의 가옥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하니 다음에 숙박을 해야 한다면 이화고택에서 지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은 '온고을 소리청'입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와 전통 악기를 두루 섭렵한 명인 명창 김일구 김영자 부부가 정착하여 개관한 국악 전수관이라고 합니다. 

전주 하면 한지가 유명하기도 하죠? 시간이 없어 한지체험장은 다음 기회로 미루었답니다. 

전주한옥마을을 한 바퀴 돌고 나서 찾은 오목대관광안내소~~^^ 오목대와 경기전을 꼭 방문할 것을 추천받았는데요~ 관광안내소 근처 있는 오목대로 출발했습니다.

오목대관광안내소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느린 우체통도 귀여운 사이즈로 걸려있었습니다. 

오목대 오르는 길에 본 전경입니다. 길에서는 볼 수 없는 또 다른 뷰가 있어서 시원하고 좋았네요~^^

주말이라 그런지 여기저기서 이벤트 하는 소리가 정말 크게 들렸던 것 같습니다. 북적이는 것이 좋기도 하나 고요한 것이 좋을 때도 있어서.....

조금 더 올라가니 더 시원하게 한옥마을이 잘 보였습니다. 

이곳이 오목대입니다. 태조 이성계가 왜구를 크게 무찌르고 잠시 머물렀던 곳이라고 하네요~

태조 이성계가 머물렀던 오목대를 기념하기 위해 '태조고황제주필유지'라는 비문도 새긴 것이 있었습니다. 

오목대에 올라가 보니 제법 넓은 공간이었는데 아주 많은 분들이 누워서 쉬고 계셨답니다. 시원해서 주변에 사시는 분들은 매일 쉬러 다녀가실 것 같았네요~

어딘가 오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3인방~ 내려가자고 하니 기분 좋아졌네요~ㅋㅋ

이곳은 호사원입니다.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고 전통공예품들도 판매하는 곳이었어요~

호사원에서 사진 찍고 #전주한옥마을 #전주공예품전시관 #호사원 해시태그 달고 SNS에 올리면 경품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른쪽이 입고 왼쪽이 출구입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다양한 포토존이 먼저 준비되어 있습니다. 바캉스 온 것 같은 기분도 들어 보이네요~

우와~ 정말 탐나는 그릇들입니다. 

 

 

작품 같은 도자기 제품들과 뜨개, 한복 등 다양한 소품들이 전시, 판매되고 있더라구요~ 사고 싶은 것들이 한두 개가 아니었지만 꾹!! 참았네요~

집으로 돌아가기 전 입구에서 보았던 오짱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다른 곳보다 대기줄이 계속 저렇게 길더라구요~ 울 큰 꼬맹이 오짱 먹겠다고 불만 없이 줄을 한참 서서~~

오짱 획득!! 1마리를 통째로 튀겨서 치즈, 어니언, 칠리 세 가지 맛 중에 하나를 고를 수 있어 치즈로 선택!! 1마리에 두 개의 꼬지가 꽂혀있어 반으로 나눈 다음 담아주셨는데요. 먹기 편리했네요~ 한 마리 12,000원이었습니다. 

긴다리 부분에 꼬지가 들어있어서 먹을 때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우아하게 먹지 말고 입으로 잡고 뜯어서 먹으라고 하네요~~^^

큰 꼬맹이 얼마나 맛나게 먹는지ㅋㅋㅋㅋ

요즘 약간의 이슈가 있는 엽전빵을 파는 곳도 있었는데요~ 아주 신기하게 생겼더라구요~ 돈이 들어오는 엽전빵이라고 하니 또 관심이 가네요~~

 

바쁘게 전주에서 하루를 보내고 마무리했습니다. 내일 일정이 있어 더 돌아보지 못하고 온 것이 아쉬웠고 다음 방문에 오늘 가보지 못했던 경기전과 이목대, 술박물관..... 모두 둘러보고 싶습니다. 

 

전주여행 계획하고 계시다면 전주한옥마을과 벽화마을, 전주수목원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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