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우도 여행 다녀왔습니다. 통영 삼덕항에서 연화도에 도착, 반하도를 거쳐 우도까지 섬 트레킹하며 바닷가 백패킹 명소에서 하룻밤 묵고 왔는데요. 주변 풍경이 아기자기하고 작은 섬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절경이었습니다.
「우도」
주소 : 경남 통영시 연화리 우도
우도는 연화도에 속해 있는 작은 섬으로 멀리 미륵산에서 보는 모습이 소가 누워있는 모습을 닮았다고 하여 '우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통영 삼덕항에서 26km가량 떨어져 있는 곳으로 자연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섬입니다.
우도 배편은 통영 삼덕항에서 가는 배를 이용하였습니다. 연화도 가는 배편은 하루 7회 정도 있습니다. 삼덕 첫배 06시 45분 욕지 마지막배 16시 35분입니다. 자세한 배편 운항시간과 승선요금은 아래 링크로 편하게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연화도와 우도로 여행 가실 분은 연휴나 주말의 경우 배편이 조기매진되는 경우도 있어서 예약이 힘들 수도 있습니다. 아래 링크로 예매 성공하셔서 행복한 여행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승선 전 신분증 지참은 필수입니다.
삼덕항 모습입니다. 앞에 보이는 주차공간에 차량 주차하시면 되는데 주말이나 연휴 즈음에는 만차인 경우도 많습니다. 만차일 경우에는 근처 도로에 주차 안전하게 하시면 됩니다.
출발~~
오늘의 목적지 우도
당겨서 찍어보았습니다. 저기 보이는 펜션 앞이 하루 묵을 장소입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큰섬이 연화도, 사이 다리 건너면 반하도, 다시 다리 건너서 우도입니다.
연화도 내려서 좌측 해안 데크길을 쭉 따라 올라가시면 연화도와 반하도를 잇는 보도교가 나옵니다.
제법 가파른 데크 계단이지만 그리 길지 않아서 무사히 오르고
반하도와 이어주는 보도교 다리, 반하도는 수풀이 울창하고 꽃도 많이 핀다고 합니다.
건너면서 바다를 내려다 보니 제법 물살이 세고 깊어 보였습니다.
이 다리까지 건너면 우도
되돌아본 반하도
능선길따라
오랜만에 걸어보는 폭신한 흙길에 빼곡한 상록수 오솔길도 걷고
관리되지 않은 듯한 모습도 자연스럽고 좋은
우도 몽돌해수욕장 거의 도착
몽돌해수욕장 도착~
해수욕장에 펜션과 조그마한 카페
데크 위에 텐트부터 설치했습니다. 해수욕장 바로 앞에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서 백패킹하기 정말 좋았고 데크 바로 옆에 공중화장실도 있어 편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구름으로 아쉽지만 운치 있는 해넘이도 잠깐
우도 앞 이름도 귀여운 구멍섬
잔잔한 바다와 노을 속 욕지도도 아름답습니다.
충무김밥과 오리훈제에 시원한 맥주 한 모금 캬~~~ 간단히 저녁 먹고
영화 한 편 보고~~
한밤중 물 빠졌을 때 목섬까지
목섬 건너편 구멍섬, 목섬에서 보니 왜 구멍섬인지 알겠네요~~
조금은 쌀쌀한 듯
지난밤 걸어서 다녀온 목섬
구멍섬
어젯밤 잡은 고동 삶아서 먹었는데 정말 싱싱 그 자체라 달큰한 맛이 그득했답니다.
큰마을
작은마을
군데군데 보이는 맛집
우도에도 선착장이 있었네요. 하지만 연화도 하선하시고 세 섬을 연결하는 보도교 통해 섬 트레킹 하시는 거 추천합니다.
섬 트레킹은 연화도항에서 시작해 보도교 건너고 용강정 전망대, 정자 사거리, 가마동섬, 몽돌해수욕장, 큰마을, 작은마을, 우도항, 연화도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약 2시간 30분 소요된다고 합니다.
즐겁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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