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가볼 만한 곳 서호시장 구경 덕진상회 최상급 멸치 구매하기

 

통영 하면 해산물이 가득한 시장과 멸치, 굴 등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주말 동안 통영에 다녀오면서 전통시장인 서호시장 구경도 하고 통영에서도 제일 알아주는 좋은 멸치를 판매하는 덕진상회도 다녀왔습니다. 

「통영 서호전통시장」

주소 : 경남 통영시 새터길 42-7
전화번호 : 055-645-3024
주차 : 통영항 여객선터미널(1시간 무료)에 하시거나 도로변 도천횟집거리 공영주차장(기본 1,000원)

통영 서호전통시장은 이른 아침에 통영 앞바다에서 직접 잡은 해산물이나 양식된 조개 등을 판매하는 곳이 많은 활기가 넘치는 시장입니다. 

 

 

시장 입구에 있는 문구가 싱싱한 자연산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1번 출입구 쪽으로 들어가시면 해산물을 정말 많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호스? 관? 에서 나오는 바닷물로 해산물들이 싱싱하게 오래 보관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가리비가 참 싱싱해 보이네요~

소라도 쪄서 먹으면 달큰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정말 맛있죠~

살짝 징그럽기도 하지만 손질해서 초장에 찍어먹으면 꼬들꼬들 맛있는 해삼과 개불, 그리고 육지에 있는 홍삼처럼 비싼 홍삼도 보이네요.

조개류와 해삼도 수조에 가득 들어있습니다. 없는 게 없는 듯~

통영하면 또 장어를 빼놓을 수 없죠? 조금 징그러워 보이지만 숯불에 구워 먹으면 일미입니다. 

정말 싱싱해 보입니다. 생긴 건 그냥 도깨비방망이 같은데 안에 들어있는 살은 엄청 여리고 부드러워서 살짝 겉과 속이 다른 멍게입니다.

살아있는 전복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탈출하는 친구들도 종종 보였답니다. 부지런히 움직여야 바다에 도착할 텐데 말이죠~

한 바구니에 가득 담아놓고 판매하시네요.

키조개와 코끼리조개도 보입니다. 코끼리 조개는 실제로 볼 때가 더 커 보인답니다. 

이렇게 양쪽으로 쭉 해산물 파는 곳들이 있어서 고르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일찍 여는 시장이라 벌써 문을 닫은 가게도 보이네요~싱싱한 횟감을 원하신다면 아침 일찍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통영의 상징이 멸치이기도 하죠? 마른 멸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회로도 판매를 하고 계셨습니다. 그냥 초장 찍어 먹어도 맛있지만 채소 넣고 초무침하거나 멸치조림해서 쌈밥으로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낙지를 보니 자연스럽게 참기름이 떠오르는 저를 보며 참 나쁘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산물을 이용한 젓갈을 파는 곳들도 많이 있었는데요. 생선 통째로 혹은 내장만, 알만.... 그 종류가 아주 다양했습니다. 보기만 해도 짜 보였지만 또 너무 감칠맛 나 보였습니다. 젓갈은 종류나 용량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본이 5,000원부터라고 합니다. 물가가 사악합니다. 

여기서부터는 건어물가게들이 있습니다. 다양한 건어물이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었네요.

통영에는 말린 생선 요리도 많이 있는 편이고 양쪽에 생선을 손질해서 말린 생선들도 팔고 계셨어요. 말린 장어도 조림으로 해 먹으면 생으로 구워 먹을 때와 다른 진미가 느껴진답니다. 

지나는 길에 있는 냉장고 위 고양이 한 마리~시장에 있는 것 치고는 살찌지 않은 걸 보니 마구 얻어먹는 거 같지는 않아 보였습니다. 먹거리 풍부한 서호시장을 잘 선택한 똑똑한 고양이입니다. 주인이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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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호시장 방문의 목적은 덕진상회를 방문해 마른 멸치를 사는 것입니다.

덕진상회 도착했습니다. 통영에 오래 사신 분들도 덕진상회 멸치는 알아준다고 합니다. 

쌓여있는 멸치박스에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습니다. 멸치는 옆으로 보이는 냉장고에 보관되어 있답니다 그래서 더 품질 좋은 멸치를 구입할 수 있답니다. 

사이즈와 용도를 말씀드리면 바로 냉장고 문을 열고 꺼내서 보여주신답니다. 

마른 건어물도 판매를 하고 계시네요.

이 멸치는 국물용보다는 살짝 작은 사이즈인데요. 국물 낼 때 사용해도 괜찮고 그냥 드셔도 좋은 사이즈입니다. 보통 오래된 멸치는 색이 노랗게 변하고 기름이 묻어 나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덕진상회 멸치는 색도 밝고 박스나 덮어놓은 종이에 기름이 거의 묻어나 있지 않습니다. 가격은 25,000원입니다.

요건 조금 더 작은 사이즈입니다. 중간 사이즈보다 조금 작은 것 같은데 가격은 40,000원입니다. 멸치는 잡는 방식이나 찌고 말리는 과정에 따라서도 가격이 차이가 난다고 하고 특히 크기가 줄어들수록 훨씬 비싸지니 용도에 따라 적당한 가격으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전화로 주문하고 택배로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고 하니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차는 보통 통영항여객선터미널에 하시거나 도로변에 주차라인이 있는 도천횟집거리 공영주차장에 하시면 됩니다. 통영항여객선터미널은 1시간 무료주차이니 서호시장이나 근처 잠깐 다녀오신다면 통영항여객선터미널 주차장 이용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주변바다도 구경하며 즐거운 시장구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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