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 가볼 만한 곳 영동 와인터널 주말 나들이, 와인과 치즈 구매 후기

충북 영동에 있는 와인터널 다녀왔습니다.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동굴을 주변으로 와인터널을 조성해 놓았더라구요. 영동 시내에서 아주 가까워 찾아가기도 쉬웠습니다. 

와인터널 안에는 무서운 마귀할멈도 있으니 조심하시구요~

입구에 있는 무지개 와이터널 안내판입니다. 돌려보진 않았지만 와인잔은 돌아갈 것 같습니다. 영동 와인터널 방문하시는 분들 돌려보시고 후기 남겨주세요~^^

「영동 와인터널」

주소 : 충북 영동군 영동읍 영동힐링로 30
전화번호 : 043-740-3636~7
이용시간 : 매일 10시~18시
휴무일 : 매주 월요일, 설날, 추석(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화요일 휴무)
이용요금 : 성인 5,000원, 청소년/군인/노인 4,000원, 어린이 1,000원, 영동군민 3,000원(유료 관광객 1인당 2,000원권 영동사랑상품권 지급, 어린이는 제외)
기타 : 주차공간 충분, 와인터널 내 와인판매장 

 

 

 

와인터널 맞은편에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조금 늦은 시간에 도착하였더니 주차장이 매우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영동 와인터널 입구인데요.  커다란 와인병과 잔 등으로 멋지게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매표소 모습입니다. 매표소 앞에 있는 영동 와인터널 리플릿도 하나 챙겨서 들어갔습니다. 

유료관광객 1인당 2,000원권 영동사랑상품권을 주셔서 14,000원 입장료 - 6,000원 = 8,000원에 입장하였습니다. 

와인터널 입장료 면제되시는 분들도 자세히 안내가 되어 있었습니다. 해당되시는 분들은 증명서 가지고 가셔서 무료 입장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반짝이는 조명 속으로 들어가면 영동와인터널 안내도가 있습니다. 사진과 지도로 표시해 놓으니 더 흥미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발~~

포도나무 역사부터 나오는데요. 전 세계 분포지역도 다양했답니다. 

더 많은 정보를 남기기 위해 모든 사진을 찍어 남기는 그대.... 애쓴다요^^

반짝반짝 포도송이가 탐스럽습니다. 영동 하면 포도죠? 오색 포도밭에 포도향이 가득하다고 하는데 포도향은 잘 느끼지 못했네요~

이곳은 와인이 고대부터 시작된 와인역사를 볼 수 있었던 와인문화관입니다.

신기하게도 바닥을 밟으면 포도알처럼 동그란 버블들이 나타납니다. 한참을 뛰어놀았더니 아주 큰 고래가 나타나 더 신기하고 아이가 되는 느낌이 들었던 곳입니다. 

고2 아들이 이렇게 즐거워할 줄이야~~ㅋㅋㅋ 덩달아 신났답니다. 

별자리 탐색도 할 수 있었는데요. 탄생석과 탄생화, 별자리에 따른 포도 품종까지 알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포도밭 지켜라! 도 도전해 보았습니다.

화면에 포도 도둑이 나오면 앞에 있는 소프트볼을 던져 맞추면 되는 게임입니다. Let's start!!

이거 이거 반칙 아닌가요? 팔 길다고 포도 도둑들이 꼼짝을 못 하네요~~ㅋㅋ 아기들이나 어린이들 놀이하면 아주 재밌어할 것 같습니다. 

다음은 영동와인관입니다. 영동와인들도 전시되어 있고 아이들이 할 수 있는 게임공간도 있어서 즐길거리 많은 와인터널인 것 같았답니다. 

아쉽지만 아이들만 입장 가능하네요. 

분위기 있게 앉아 있는 아들~~ 잘 따라다녀줘서 땡큐^^

레인보우 영동와인터널이 여기에 있네요~

이곳은 세계와인관입니다. 나라별로 모아놓은 와인과 천장에 있는 와인잔이 아주 멋스러웠구요. 

우리나라에서는 포도 재배지가 많은 충북 영동이 일반적으로 '한국 최초의 와인'이라 불린다고 합니다. 영동지역 농가에 있는 수제와인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고 하니 으쓱해집니다. 

개성 넘치는 와인 악세사리와 오프너도 있었는데 역시 동물이 뭘 해도 귀엽습니다. 

다음 공간으로 가는 통로인데요. 과일나무가 가득 있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과일이 열리는 나무도 미래에는 개발될까요?

중간에 토굴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일제강점기에 우리 국민을 강제 동원해 파 놓은 토굴이라고 하는데 출입은 할 수 없었습니다. 주변으로 토굴이 90여 개 산재해 있다고 추정한다고 하네요. 우리의 아픈 역사를 생각하며 보게 되었습니다. 

뭔가 들어가 보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저 끝에는 무엇이 있을지 궁금했답니다. 

와우~아주 멋진 글씨와 와인병이 있었습니다. 상당히 큰 병이었는데 만병통치 약술이 담겨 있을 것 같았네요.

와인품평회나 버스킹 공연도 열린다는 이벤트 홀도 크게 있었구요.

맞은편에는 와인레스토랑이 있었습니다. 근데 휴무였네요~

입장료 1인당 10,000원이면 와인과 모든 음료 무제한이라고 합니다. 와인 마니아분들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았답니다. 

레스토랑 앞에 재미있는 자판기도 있었는데요. 500원짜리 동전 1개 넣고 레버를 돌리면 뽑기나 나옵니다. 그 속에 쪽지에 있는 상품을 받게 되는데요. 상품이 와인에서 동전초콜릿까지 한 번 돌려보고 싶은 마음이 정말 들었네요. 하지만 패스~~

거울의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바닥이 울렁울렁 걸음이 망설여지는 공간이었답니다. 그냥 평평한 바닥인데 무슨 일이라도 날 것 같은 단순하죠? 걱정 많고??

와인포토존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멀리 보이는 천사의 날개가 트릭아트를 상상하게 하는데요.

역시 트릭아트였습니다. 아들이 점점 더 즐거워지고 있는 모양입니다. ㅋㅋ

표지모델이 따로 없네요~~

마귀할멈이 요기 계셨네요~리얼하는구먼^^

우주인과 짠~~

저 여성분 키가 상당히 크십니다^^ 조형물은 만지지 말고 와인잔만 잡고 짠~~

트릭아트 꿀잼이었어요~~ㅋㅋㅋ

와인이 나오는 영화 속 명장면이 있는 사진 터널을 지나면~~

와인저장고가 나옵니다. 그 옆이 와인체험관인데 아주 조금 맛보고 구매도 할 수 있답니다. 우선 와인저장고부터 가보았습니다. 

수천 병의 와인과 오크통이 가득~~~~ 정말 넓고 긴 공간에 가득 있었네요. 

와인체험관입니다. 꽤 넓은 공간에 각종 와인이 가득 있었구요. 직접 시음도 해볼 수 있었습니다. 

1박 2일에서도 다녀갔다고 하네요~

앉을 수 있는 작은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었구요~

다양한 와인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보통 가격은 2만 원에서 4만 원대 정도였습니다. 

조금 달콤한 와인을 시음해보고 싶다고 하니 어미실과 봉황 스위트를 추천해 주셨어요. 

일단 맛은 시원해서 청량감이 있었구요. 독하지도 않았답니다. 정말 조금 맛만 보는 거라 더 맛있게 느껴졌는지 일단 1병 구매하기로 결정했는데요.

박스에 포장되어 있는 와인들이 가득 있었습니다. 

점원의 추천으로 미르아토 청수 스위트로 구매하였습니다. 입장할 때 받았던 영동사랑상품권 6,000원을 함께 사용했습니다. 요긴하게 썼다고 해야 할지 쓰지 않아도 될 돈을 썼다고 해야 할지.... 살짝 헷갈리지만 그래도 맛있는 와인 구매해서 만족입니다. 달콤해도 알콜이 12%나 들어 있으니 과음은 금물입니다. 

함께 먹을 치즈도 구매하였는데요. 한 가지 맛은 7,500원, 4가지 맛을 섞으면 8,000원이라 4가지 섞은 치즈로 구매했습니다. 4종 세트 모두를 구매하시면 28,000원입니다.
 
집에 와서 먹어보니 플레인은 딱 기본 맛, 단호박은 아주 살짝 순한 단호박 향이 났고 양파는 꺼낼 때부터 양파향 가득, 아몬드는 아몬드 조각이 치즈 속에 들어 있어서 고소하고 씹는 즐거움도 있는 맛있는 치즈들이었습니다. 

와인오프너도 판매하고 있었구요~

다른 영동의 제품과 와인공병까지 다양한 판매 상품이 있었답니다. 

밖으로 나가는 길은 환상터널입니다.

환상터널을 통과하니 다시 와인과 특산품 판매하는 곳이 나왔습니다. 여기서 아까 하지 않았던 뽑기를 했는데요. 2번 해서 2,000원 투자로 아이스크림 1개와 미니 프링글스를 얻었습니다. 뽑기에 꽝이 없다면 본전치기 같습니다. ^^
 
즐거운 영동 와인터널 투어였습니다. 우리나라에는 갈 곳도 많고 꼭 가봐야 할 곳도 많은 것 같습니다. 주말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가벼운 나들이 계획 있으시다면 영동 와인터널 추천합니다. 늘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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