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라산 백록담 남벽 산행과 협재해수욕장에서 만난 인생 최고의 일몰

기상청의 비 예보에도 지난번 가보지 못한 한라산 백록담 남벽을 보기 위해 훌쩍 떠난 제주도 산행 후기와 일몰 감상 후기입니다. 백록담 남벽 산행과 더불어 운 좋게 내 인생 최고의 일몰을 만나게 되어 더없이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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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국립공원」 1,950m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토평동 산 15-1

📞 064-713-9950

🕒 연중무휴

🅿️ 전용 주차공간 있음

🔎 은하수를 잡아당길 만큼 높은 산이라는 뜻의 한라산은 학술적 가치가 높아 1966년 10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기도 하였습니다.  한라산 주변으로 368개의 오름들이 분포되어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이기도 합니다. 

 

한라산국립공원은 탐방로 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 후 산행이 가능하니 아래 홈페이지 방문하셔서 미리 예약 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어리목 구간을 들머리로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우려와 달리 가랑비 수준으로 내려서 산행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한라산 계곡의 물은 처음으로 본 것 같은 느낌~~

비가 내려서 초록초록 ^^

이쁘게 고인 물에 하트도 한 번 날려보았습니다. 

 

 

눈이 많은 한라산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시그널들이 등로 내내 함께 해 주었네요.

나뭇가지 위에 겨우살이들이 지천에 널려있었습니다. 

개점휴업상태의 거미줄에 매달린 물방울들이 참 이뻤네요.

콸콸 넘치는 삼다수 한잔 하고~~

사제비 동산~~

제주도라 현무암 구멍에 물이 고여 정겨워 보였습니다.

만세동산 조망터~

비가 내려서 그런지 백록담쪽은 완전 곰탕....

그래도 계속 전진~~

개울에서 세수 한 번 하고

 

 

지나온 길도 아름다워서 되돌아보게 되는 한라산이었습니다. 

윗세오름 대피소가 가까이 보이네요.

까마귀도 보면서 간식으로 잠시 시간 보내고~

대피소 전경도 담아보았습니다. 

백록담이 쬐끔 보이기 시작하고~~

남벽분기점까지는 2.1km, 남벽을 보기 위해 열심히 걸었습니다. 

비도 그치고 인증샷 한 컷 찰칵!!

한라산 백록담 남벽은 기대이상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오른쪽 끝지점 쪽으로 정상을 갈 수 있었다는데 지금은 출입금지로 카메라가 지키고 있네요.

한라산 산행은 특히 산행시간이 중요한데요. 되돌아보니 시간경과로 오르는 건 통제푯말이 걸렸네요~ 

영실구간으로 하산하며 되돌아본 백록담 방향~~

윗세족은오름 전망대

윗세족은오름

 

 

마지막으로 백록담 한번 더 담아보고~

영실 하산길도 아기자기 정말 볼거리 가득이었습니다. 

길이 잘 정비되어 있고 아름다워 발길도 가벼웠네요.

절경의 오백나한~^^

비가 내려서인지 폭포도 볼 수 있었습니다. 

병풍바위~

영실에 도착했습니다. 버스가 오는 아래 주차장까지 2.5km 걸어서 들머리 어리목으로~~

길에서 만난 보라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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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여유로워 협재해수욕장으로 이동하여 일몰을 기다리며 전복뚝배기 한 그릇 뚝딱했습니다. 

오늘따라 일몰까지 감동이었네요.

다시 보러 오고 싶은 최고의 일몰을 선물해준 협재해수욕장을 끝으로 짧은 제주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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